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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의 중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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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9

2021년 중국 춘절(春節) 첫날, 당시 펑페이(馮飛) 하이난성 성장이 하이난사범대학교를 방문해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달했다. 카메룬 출신 학생 에밀리엔 샬럿(Emilienne Charlotte)은 중국 노래 '사랑해 중국(我愛你中國)'을 열창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리고 지금, 샬럿은 어느덧 중국에서 아홉 번째 해를 맞이했다.

"중국은 위대한 나라다"
샬럿과 중국의 인연은 2016년 여름, 그녀가 대학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던 시점에 시작됐다. 어느 날, 그녀는 카메룬에서 중국의 풍습과 문화를 잘 알고 중국어까지 구사하는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샬럿은 "카메룬에서는 중국어를 배울 기회가 거의 없다. 그래서 오히려 그 낯선 언어가 나를 끌어당겼다"라고 말했다. 친구의 소개로 샬럿은 카메룬에 있는 공자학원(孔子學院)에서 주 2~3회 중국어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약 4개월간의 학습 끝에 그녀는 기본 회화 문장을 익힐 정도로 실력을 쌓았다.
2016년 9월, 23세의 나이로 카메룬 대학교를 졸업한 샬럿은 중국에서 경제학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다. "중국은 경제 발전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룬 위대한 나라다. 그곳에서 공부하는 건 내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처럼 느껴졌다"고 그녀는 말했다. 마침 샬럿의 공자학원 중국어 선생님이 하이난 출신이었으며, 그녀가 중국에서 경제학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전하자 선생님은 하이난을 유학지로 추천했다.
샬럿이 중국 유학 결정을 부모님께 알렸을 때, 그녀의 부모님은 처음엔 낯선 나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러나 아버지가 중국에 대해 더 연구하면서 생각이 바뀌었고, 그녀를 도와 어머니를 설득했다. 드디어 샬럿은 친구와 함께 하이난의 하이커우(海口)로 향했고, 고향에서 하이커우까지 무려 6번의 환승 비행을 거쳐야 했다.
샬럿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됐다. 그녀는 중국의 경이로운 경제 성장을 직접 목격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급격한 발전과 고품질 경제사회 발전 과정에서 이룬 놀라운 성과들은 그녀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그녀는 중국의 성공 경험이 다른 나라에도 귀중한 교훈이 된다고 믿는다.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샬럿은 중국의 혁신적 사고와 실천 전략을 적극적으로 연구하며, 언젠가 카메룬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
샬럿은 모든 학업 과제에 열정과 끈기로 임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녀는 영어 논문 2편, 중국어 논문 1편을 썼고, 그중 2편은 정식 출판됐다. 하나는 SSCI 저널 세이지 오픈(Sage Open)에, 다른 하나는 하이난일보(海南日報)에 게재됐다.

"중국 문화는 나를 매료시켰다"
하이난에 도착한 첫 3개월 동안, 샬럿은 중국어 공부에 몰두했다. "나는 사실상 ‘자발적 은둔 생활’을 선택하며 매일 중국어를 공부했다. 노력은 결국 결실을 맺었고 3개월 후, 나는 HSK 4급 시험에 합격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언어 실력을 다진 뒤, 그녀는 점점 중국 전통 문화에 깊이 빠져들었다. 서예, 경극(瓊劇), 그리고 리진(黎錦, 여금) 등 모든 것이 그녀를 끝없이 매료시켰다.

학우들과 함께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샬럿 [사진 출처: 하이난사범대학교]


"나에게 중국 문화는 정말  매력적이었고, 중국인들의 따뜻함과 친절함은 내 마음을 움직였다. 이곳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면서 나는 집처럼 편안함을 느꼈다"고 에밀리엔은 하이난에서의 유학 시절을 회상했다. 어느 해 춘절, 린가오(臨高) 출신의 한 학우가 자신의 가족과 함께 새해를 보내자며 그녀를 집으로 초대했다. 그들은 둥근 식탁에 둘러앉아 전통적인 춘절 음식을 함께 즐겼다. 풍부한 현지 풍습과 전통 덕분에 샬럿은 타국에서도 외로움을 덜 느꼈고, 바로 그때부터 더 큰 꿈이 싹트기 시작했다.
2018년 샬럿은 제7회 '충저우컵(瓊州杯)' 국제 유학생 중국어·재능 경연대회에서 '우리 조국을 축복하다(祝福我們的祖國)'라는 노래를 불렀다. 그녀의 발음은 뚜렷하고 정확했으며, 진심을 담은 열창은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미지 발표, 자기소개, 언어 재능 발표 등 여러 라운드를 거쳐 그녀는 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
2019년 하이난사범대학교 창립 기념 축하 행사에서 샬럿은 중국어로 '사랑해 중국(我愛你,中國)'을 부르며 유학생으로서 중국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그녀의 노래는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하이난에 머무르던 샬럿은 중국의 방역 노력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자작곡을 만들었다. 그녀는 다양한 뉴스 플랫폼을 통해 이 노래를 공개했는데 가사는 다음과 같다. "우리는 친구이고 이웃이며 형제이기에 나는 여기 있다. 중국,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기꺼이 바치겠다. 거리가 아무리 멀어도, 당신과 함께 고난의 길을 함께 걸으며, 당신 곁에 서서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겠다."
2021년 샬럿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제5회 '중국과의 아름다운 만남' 공모전 및 숏폼 비디오 콘테스트에 참가해 2등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그녀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중국의 이야기를 전하고, 중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샬럿 [사진 출처: 하이난사범대학교]


그동안 샬럿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중국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일상 속에서도 다른 유학생들에게 중국의 역사와 발전을 알려왔다. 그녀는 자신이 보고, 듣고, 배운 것을 토대로 객관적이고 진솔한 중국의 모습을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녀의 영향으로 하이난의 많은 유학생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중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홍보대사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아프리카 문화교류의 다리가 되고 싶다"
중국에서 보낸 8년을 되돌아보며 샬럿은 깊은 감회를 전했다. "중국에서의 경험이 없었다면 내 인생은 불완전했을 것이다." 그녀는 풍부한 교육 자원과 훌륭한 생활 환경을 제공해준 대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이러한 지원 덕분에 그녀는 중국어 초보자에서 자신감 있는 학부생으로, 그리고 결단력과 헌신으로 석사 과정을 밟았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학업에 몰두하며 자신의 전공 분야를 깊이 탐구했고, 이로 인해 중국 정부 장학금, 공자학원 장학금, 하이난성 정부 장학금을 잇따라 받을 수 있었다.
샬럿은 중국이 자신에게 베풀어 준 배려와 지원에 고마움을 느꼈다. 그녀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중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중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행동을 통해 중국의 속담 '한 방울의 물에도 샘물로 보답하라'의 뜻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에밀리엔은 문화 교류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 앞으로 그녀는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중국 문화를 계속해서 알리며 하이난에 문화 회사를 설립하고자 한다. 그녀의 목표는 더 많은 중국인이 카메룬을 알도록 돕고, 중국과 아프리카 간의 문화 교류를 더욱 심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교수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샬럿 [사진 출처: 하이난사범대학교]


"나는 중국-아프리카 문화 교류에 큰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내 노력을 통해 문화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며 사회적 책임과 사명을 다하고 싶다. 이 경험은 앞으로 박사 연구와 진로 계획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샬럿은 말했다.

원문 출처: 하이난사범대학교

면책 성명|저작권 © 2026 하이난성 인민정부. 판권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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